그래요... 다만 머리가 하얗게 비어서 저렇게 쓴 건 아닙니다 분명 그럴거에요 아마도 레알 진정 혼또니.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해야하지? 진짜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 밖엔 할게 없네요... 왜때문이죠

사실 행사장 초중반이랑 정리할땐 후기에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써야지 하고 생각해놓고는 이제 바보가 되었습니다. 푸헹ㅋ


일단 아이언맨3 OST 곡에 다들 좋아해주셔서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걍 순서대로 나오게 틀었는데 갈수록 다들 지치시고 몇몇 지인들에겐 전쟁에 나가야 할 것 같아...!! 라는 말을 들어서 ㅋㅋㅋㅋㅋ Blue-Jingle Bell-Shoot to thrill-Can you dig ti?-Highway to hell 만 틀었습니다. 블루랑 징글벨 나올 때 많은 분들이 신나하시더라구요. 저도 본부석에서 몹쓸 웨이브를...


무엇보다도 일반입장 시작 전에 그... 으아아 닉네임이 기억안나서 죄송한.. 참가자분의 은혜로 영화용 대형 현수막을

무대에 걸 수 있었는데, 완전히 걸리면 마이크로 말씀드릴까 하다가 올라가는 걸 보고 저도 흥분한 나머지 여러분 잠시 무대위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들 환호하면서 박수쳐주심 ㅋㅋㅋㅋㅋ 막 분위기 업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바로 행사구나 싶었네요. 주최진 스텝으로 있다는 것도 엄청 실감나고.... 마치 토니교 아래 하나된 신자들을 보는 듯한 기분이 이케이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하고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진심)


팜플렛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들 정신없었는데 부스입장 하시는 걸 보니까 뭐랄까 너무 한산한거에요 ㅋㅋㅋ 제가 본부석 및 방송 및 기타 내부대응 담당이었기 때문에 밖을 거의 못보기도 했지만 어쩐지 걱정도 되면서 이만하면 괜찮겠다 싶었죠. 책상도 배치하고 보니까 간격이 꽤 넓어서 다행이었고. 워낙 행사전에 자리좁을거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덩달아 걱정을 했었거든요....근데 사실 전 거기서 워낙 온리전을(유희왕) 겪어봐서 그닥 좁진 않을거라고 반쯤 확신했었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반입장 시작하고 보니까 이게 전쟁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스가 웨 이 크 업 토 니 였는데 웨하고 이 사이가 진짜.. 대단했죠. 저도 마이크 잡고 몇 번이나 혼잡주의 분실물주의 구매하신분들 빠져달라고 방송하고 그랬을 정도로, 무시무시했습니다. 사람이 지나갈 틈이 없었어요. 한 2~3시간동안 내내... 곡 바꾸러 방송실 가고 싶은데 지나갈곳이 없어.. 참관객들 불편하게 해가면서까지 노래를 바꿔야 하나 하는 고뇌에 시달리고 그러면서 예약한건 다 찾고 ㅋㅋㅋㅋㅋ


참관객일땐 나름 리스트도 확인하고 여유있었는데 스텝이 되고 보니까 내 정신이 정신이 아니야~ 하더군요. 분실물이 발생하거나 혹은 누군가 다치거나 하는 일이 발생할까봐 신경 곤두선것도 있고 지인 및 존잘님들하고 인사도 하고 싶고 수다도 떨고 싶고.. 중간중간 가끔 떨긴했네요. 다행히 우산분실물 하나 빼곤 다 주인 찾아서 다행입니다. 신분증이 잘 분실되더라구요!


그리고 제 말이 빨라서 다들 듣기 힘들진 않으셨을라나 ㅠㅠㅠㅠㅠ 엉엉 이런사람이 마이크 독점해서 죄송합니다.....


지름신 이벤트는 진행하면서 두근두근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숫자로 순위가 나뉘어서 놀랐습니다. 60권 1위(파레이라님) 56권 2위(마메구름님) 3,4위는 50권 세분이서 가위바위보를 진행해서 한분이 아쉽게 탈락되었네요. 다들 재미있게 즐겨주신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예상보다 행사가 일찍 끝났고(매진도 빨리되고 판매완료한 분들은 속속귀가함) 비가 많이와서 다들 지치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정말 별 일 없이, 커다란 잘못이나 실수 없이 끝나서 다행입니다. 이제 택배들만 무사히 도착하면 임무완료네요.


아원님 간만에 뵈어서 좋았어요. 언제든 참 숙녀다우시고 키도 크시고 헤헤.. 초넥님 시스루 패션! 제가 막 개드립쳐서 죄송합니다 흐엉헝헝허 좋으면 이래요... 숲록님도 드디어 뵈었고 무려 옷이 초록색이야! 사슴! 프리하고 멋짐이 철철넘치는 청사과님도 헤헿헿헿헤 악수도하고 헤헤헤 어른스럽고 바쁜 룬달님도 만나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은해님도 행사에서 직접뵙는건 처음이라 감개무량...뭔가 이것저것 말씀드리고싶었는데 제가 되도않게 수줍수줍열매를 먹어서 죄송합니다 크흡허흡허.... 

내 존잘님들이 이렇게이렇게 많아 ㅠㅠㅠㅠㅠㅠ 흑흐규ㅠㅠㅠ 레밤님이 포옹 잔뜩해주셔서 에너지 충전했고 롬님이랑도 왜 우린 시간이 없죠 하며 뜨거운 허그허그... 팡스님도 뵙고, 누님이랑 또 잠깐잠깐씩 수다떨고(일주일만에 봤는데도 넘좋음), 인지님 뭔가 거절할 수 없는 포스가... 제다이 믿으세요. 개드립 죄송합니닼ㅋㅋㅋ 플럼님도 디게 간만에 뵈었고, 휴이님도 상봉을 뙇!!! 이렇게 귀여운 분이 뙇! 은님도 간만에 뵈었는데 대화를 오래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흐엉헝엉 일삼님 샌드위치드시는데 제가 귀찮게 말걸어서 죄송해요 이게 제 사랑입니다(도름) 파레이라님 친근하게 대해주시구 정신없는 저랑 대화도 잘해주셔서.. 헤헤 니키님은 절위해 앤솔도 가지고 와서 전달해주셨고 아 감사해요 제가 바쁘고 정신없어서 대화를 오래못해가지구 엉엉 담에 따로데이트(이럼) 이래저래 좋아하는 분들을 많이 뵈어서 정말 풍족하고 배부른 하루였어요. 


주최이신 Pena님 정말 고생많으셨고,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제가 합류시킨 코르도 정말정말정말 고마워요. 내가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흔쾌히 2차 전단지 그려주신 일삼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사랑해요마이존잘님.. 리스트 편집이라던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신 잣님 사랑합니다. 스페셜 땡쓰투에요. 행사 못오셔서 너무슬펐고.. 출장 왜죠 회사를 뿌순다!!!! 회사스매쉬!!!!!(와장창) 제이미님은 제가 참 많이 귀찮게 해드린것같은뎈ㅋㅋㅋ 늘 웃으면서 많이 도와주시고 정말 수고하셨어요. 블베루님, 동고비님(과 친구분), 꾸엉님, 이얀님 모두모두 행사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신없는 후기는 이만 마칠게요! 


by 치우타 2013. 7. 14. 22:51